노키아 야심작 N8 출시 연기? 노키아 측 공식 부인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노키아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스마트폰 N8 출시를 연기한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주가가 하락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면서 노키아측은 이를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일렉트로니스타와 엔드가젯 등 온라인 언론은 노키아가 소프트웨어 결함 등으로 인해 기존 이달 말로 예정했던 N8 출시일자를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8은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따라잡기 위해 노키아가 총력을 기울여 개발 중인 스마트폰이다.소문이 확산되면서 이날 노키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 하락했다. 노키아 측은 "N8은 예정대로 이달 말 출시될 것"이라면서 일부 언론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밀리면서 애플이 아이폰을 공개한 지난 2007년 6월이래로 주가가 60% 이상 곤두박질치는 등 고전하고 있다. 리 심슨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N8은 노키아의 주력제품이니만큼 소프트웨어 결점 발견은 좋지 못한 조짐"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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