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두 번째 주가상승 시작..목표가↑<동양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7일 금호석유 의 실적 강세로 올 상반기에 이은 두 번째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그룹 자금지원 부담 완화로 주가가 2만원에서 6만원대로 회복된 데 이어 4분기∼내년까지 2차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기업가치 및 주가 상승 계기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금호 폴리켐·금호미쓰이·금호P&B 등 화학 계열사 실적 호조 ▲내년 자산매각에 의한 5000억원 차입금 축소 등을 꼽았다.

내년 실적과 관련해서는 영업이익이 3931억원을 기록, 올해 3512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3분기에 회자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매각 차질 및 전환사채 주식전환으로 인한 오버행 등은 기우"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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