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고성능 탈황설비 보령화력에 적용

16일 기념식 참석자들. 왼쪽부터 대림산업 한경수 상무, 한라산업개발 오기식 부회장, 한국중부발전 남인석 사장, 에너지기술평가원 이준현 원장, 한국전력기술 안승규 사장, 김주완 감사

16일 기념식 참석자들. 왼쪽부터 대림산업 한경수 상무, 한라산업개발 오기식 부회장, 한국중부발전 남인석 사장, 에너지기술평가원 이준현 원장, 한국전력기술 안승규 사장, 김주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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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은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보령화력 1,2호기 한국형배연탈황설비 격상실증연구사업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 은 지난 2005년 1단계 350MW급 탈황설비 연구개발 및 설치(평택화력 1호기)에 이어 이번에 2단계로 500MW급으로 격상된 설비를 개발, 보령화력 1,2호기에 적용했다. 연구개발 결과를 실험실이나 실증설비규모가 아니라 운전 중 설비인 보령화력 1,2호기에 직접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준공에 앞서 실시된 성능시험 결과 석탄화력발전소의 환경저해요소인 황산화물(SOx)을 법적 배출허용 기준치의 4분의 1수준(배출 27.7ppm/기준 100ppm), 먼지는 7분의 1수준(배출 4.5mg/sm3 / 기준 30mg/sm3) 으로 줄이는 등의 성능을 보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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