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항만, 추석연휴 대책 '이상무'

원자재 처리 전국 무역항 휴일없이 정상 운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류, 철광석, 석유화학제품 등 주요 원자재를 처리하는 전국 무역항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휴일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부터 24까지 5일간의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요 원자재 처리부두는 휴일 없이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컨테이너 터미널은 추석 당일만 쉬고, 선사나 화주로부터 이틀 전에 작업요청이 있을 경우 하역토록 조치를 취했다. 일반화물 부두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까지 휴무를 시행하는 항만이 많지만 긴급 화물이 있는 경우 해당 항만의 부두 운영회사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

선박 입출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해상교통관제(VTS) 업무도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정상 운영한다. 예선과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시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선박에 필요한 급유업·급수업·물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평상시와 같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수요가 있는 경우에는 추석 당일에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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