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하정우 등과 미술전 연다..12월 개인전 제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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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연기 외에도 음악, 미술 등 다방면에 재능을 지닌 배우 김영호가 미술 전시회 계획을 밝혔다.

김영호는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여덟번의 감정'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나는 원래 운동을 한 배우아고 실제로 운동선수도 했다"며 "음악을 하면서 배우를 하게 됐는데 외양적인 이미지가 운동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건 맞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왔지만 글도 열심히 쓰고 있고 26일에는 하정우 등 몇몇 연에인과 함께 하는 그림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12월에는 개인전을 하자는 제의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노래도 부르고 있어서 최근에는 김현식 20주기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꽤 많은 성향을 몸에 갖고 사는데 아주 폭발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기도 하고 섬세한 감정을 갖고 있기도 하다. 조만간 그림이나 앨범, 시집으로 찾아뵐 것 같다"고 말했다.

'여덟번의 감정'은 서울의 한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는 30대 중반의 종훈(김영호 분)이 세 여자와 만나면서 감정이 생성하고 변화하며 소멸하는 과정을 그렸다. 김영호가 극중 만나는 세 여자로는 황인영 윤주희 송은영이 출연했다.배우와 스태프들 전원이 노 개런티로 참여해 8000만원이라는 초저예산으로 완성한 이 영화는 성지혜 감독이 장편 데뷔작 '여름이 가기 전에'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영화다. 30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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