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연구성과 관리·활용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제 2차 '연구성과 관리ㆍ활용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성과 관리ㆍ활용 기본계획'은 국가 R&D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된다. 지난 2006년 수립됐던 1차 기본계획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정부는 그간의 성과와 보완점, 환경변화 등을 반영해 2차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2차 기본계획안은 현재 ▲성과 활용을 고려한 연구기획 체계의 구축 ▲성과활용 촉진을 위한 평가제도 개선 ▲연구성과 활용ㆍ확산 사업의 확대 ▲성과관리자의 전문성 강화 및 연구자 인식제고 ▲성과 활용ㆍ확산 전문조직 역량강화 ▲연구성과 관리ㆍ활용 시스템의 고도화 ▲연구성과 관리ㆍ활용 제도의 선진화 등 7개 중점 추진과제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15년까지 우리나라의 지식창출 수준을 OECD30개국 중 10위권 안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정부 R&D 투자가 매년 10% 이상 확대되고 있는만큼, 이에 부응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해 우수 R&D 성과가 체계적으로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상정, 확정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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