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장윤주 "타이라 뱅크스보다 유머감각은 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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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타이라 뱅크스 보다 유머 감각은 나을 것"

모델 장윤주가 14일 서울 광화문 시네마루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장윤주는 자신이 MC를 맡은 것에 대해 "무서운 선생님 같은 느낌도 있지만 미션 이외에 시간에는 따뜻하게 멘토로서 친언니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카리스마 있기 보다는 인간적인, 자연스러운 평소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판 '도전! 수퍼모델'의 MC 뱅크스와 비교해 "타이라 뱅크스보다 더 나은 것은 젊은 혈기와 탱탱한 바디라인 그리고 나의 입담이 아닐까"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그는 "미국판을 많이 모니터 했지만 뱅크스는 진행도 잘하고 웃음도 알고 따뜻함도 있고 너무 많은 매력이 있다"며 "나도 그런 매력이 있나 고민했지만 가지고 있더라.(웃음) 내가 그렇게 말을 잘하고 재미있는지 몰랐다"고 웃었다.덧붙여 장윤주는 "'왜 이렇게 웃겨'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저의 '플러스알파'는 재미있는 입담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또 장윤주는 "21세기 모델은 수동적인 모델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연출을 맡은 이우철 PD와도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번 프로그램도 모델들에게 능동적인 것을 많이 가르쳐주고 싶다"며 "섭외 받았을 때 기분 좋았다. 잘해내고 싶었고 누구를 따라하기 보다는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는 미국에서 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진행을 맡고 총 14시즌이 방송되며 인기를 모은 리얼리티 시리즈 '도전! 수퍼모델(America's Next Top Model)'의 포맷을 구매해 한국에서 제작한 시리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패션지 'W KOREA' 단독 화보 촬영기회, 스킨케어 브랜드 SK-II 모델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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