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민지, 음반 땡스투中 소녀시대 언급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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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인기 걸 그룹 2NE1 막내 민지가 새로 나온 팀의 첫 정규 음반 땡스투(Thanks to)에 소녀시대 멤버들에 감사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일 발매된 2NE1의 첫 정규음반 '투 애니원'(To Anyone)에 민지는 자신의 땡스투에 여러 지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특히 민지는 경쟁 그룹인 소녀시대 멤버 수영, 파니, 윤아, 효연에게 고맙다는 글을 남겨 누리꾼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떻게 보면 2NE1과 소녀시대 두 그룹은 국내를 대표하는 걸 그룹이자 서로 경쟁하는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의 훈훈한 관계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민지와 효연, 수영, 파니, 윤아는 '문미엔'(문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종사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임)의 일원으로 친분을 쌓아왔다. 이들은 소규모 예배와 기도 모임을 가지며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에는 탤런트 정준, 김정화, 양동근, 김수현, 려원과 가수 최시원이 소속돼있다.이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경쟁그룹인데 의외네요" "양 팀의 선의의 경쟁 기대 하겠습니다" "두 팀의 뜨거운 우정 정말 훈훈합니다" "두 팀처럼 팬들도 사이좋게 지냅시다"라고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2NE1은 지난 9일 첫 정규음반을 발매하자마자 각종 음반 및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한층 성숙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화려한 컴백무대를 펼친 2NE1. 컴백 1주 만에 1위 수상도 가시권 안에 들며 이번 음반활동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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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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