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사, 민간기업과 공동연수 지속 추진키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공무원 노사가 민간기업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배우기 위해 공동연수를 실시했다.

이는 노사관계 역사가 짧아 역할모델을 찾기 어려운 공무원 노사가 안정된 노사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민간기업을 방문해 체험함으로써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아울러 지난 7월20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울메트로,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중공업 노사대표가 ‘공무원 노사 공동연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른 것으로 8월26일부터 9월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메트로에서 실시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된 공무원 노사의 민간기업 공동연수에는 각급 행정기관의 노사관계자가 높은 관심을 보여 90개 기관 584명(노무191, 노조393)이 연수 참가신청했다.

공동연수에 참가한 국토해양부의 한 노조관계자는 “서울메트로 노사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려 부단히 노력해 온 모습을 통해 공무원 노사가 참고할만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얻었다”며 “앞으로 민간에서 배운 협력기법과 노하우를 공직사회에 적용하며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행안부는 오는 10월까지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중공업에서 공무원 노사 민간기업 공동연수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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