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필리핀 주치의, "열도 없고 피부발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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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방송인 신정환의 몸 상태가 정상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신정환과 관련한 무성한 소문을 밝혀내려 직접 필리핀 세부로 날아갔다. 신정환이 머물고 있는 병원에서 제작진은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신정환의 몸 상태가 뎅기열 증상을 보인다는 본인의 주장과 달리 정상임이 밝혀졌다.

8일 제작진과 만난 신정환의 주치의는 “상태가 괜찮다”며 “숙면을 취하며 쉬고 있다. 몸 상태는 지극히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태가 너무 좋아 내일(9일) 퇴원할 예정”이라며 “쉬기 위해 병원을 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담당 간호사 역시 같은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난 7일 병원에 입원했다”며 “열도 없고 피부발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휴식만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작진은 신정환과의 접촉을 위해 두 차례 병원 측에 만남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정환의 거부로 조우는 성사되지 않았다. 입원실 TV화면에 비친 축구경기를 카메라로 담는데 만족해야 했다. 신정환은 9일 병원에서 나와 호텔로 거처를 옮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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