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행정협의회 탄생… “3無 학교 실현한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오세훈 시장이 교육관련 민관협의체인 ‘서울교육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친환경 무상급식 등 교육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로 했다.

9일 오 시장은 허광태 서울시의회의장,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구청장협의회 회장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함께 서울시에서 교육 관련 협의기구 구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사교육·학교폭력·학습준비물이 없는 학교를 비롯해 친환경무상급식 등 학교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기구의 명칭, 실무협의회 세부 구성원 및 참여 민간단체 선정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20분간의 비공개 간담회가 진행된 뒤 발표된 합의문에 따르면 협의회는 민주당과 서울시의원 각 1명 그리고 서울시 경영기획실장, 서울시교육청 기획관리실장, 구청장협의회 추천 1인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협의회는 2011년 초등학생 무상급식과 사교육·학교폭력·학습준비물이 없는 3무(無) 학교 실현 등 교육현안 재정분담비율을 10월초까지 합의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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