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자' 주진모, "대리운전 복장 탓에 멋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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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주진모가 “영화 ‘무적자’에서 멋있게 나오지 못했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주진모는 8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무적자’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처음 영화를 접한 그는 “멋있게 보이려고 했는데 대리운전 복장을 입고 연기를 해 그럴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마지막 장면에서 다른 배우들보다 멋있게 보이고 싶었지만 그렇게 표현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진모는 남자 4명이서 주연을 맡아 찍어 생긴 장점도 함께 설명했다. 그는 “여자배우가 없다 보니 배우들끼리 소통을 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며 “직접적으로 표현을 할 수 있어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들끼리 매번 촬영장에 모이다 보니 어떤 촬영에서보다 자주 술판이 벌어졌다”며 “그 덕에 송승헌이 입을 벌리고 졸고 있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주진모가 주연을 맡은 영화 '무적자'는 적으로 맞선 형제와 의리로 하나 된 친구 등 엇갈린 운명으로 부딪힌 남자들의 이야기를 진하게 담아낸 감동 액션 블록버스터다. 홍콩 누아르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이기도 한 영화는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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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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