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일기]틴탑 니엘③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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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핫!데뷔일기]틴탑 니엘 ②에서 이어집니다.

"국적이 어디에요?" 니엘의 이름을 듣고 처음 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이국적인 외모에 변성기를 지난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과 다르게 고운 미성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니엘은 '안양'이 고향인 오리지널 한국인이다.어린 시절에는 그런 말들이 싫어 투정도 부리고 울기도 했지만 가수가 된 지금은 독특한 외모가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했다.

'외모 중에서도 특히 입술'이라고 말하는 니엘은 "예전에는 두꺼운 입술이 창피하기도 하고 놀림도 많이 받았었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입술로 저를 기억해주시고, 제 입술이 매력포인트라고 말씀해주시는 팬 분들이 있어 이제는 입술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맑게 웃는다.

니엘은 지난 4월 美MTV에서 취재차 왔던 제작진으로부터 “어린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목소리”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듣던 날이 니엘이 노래를 시작한 이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오고 가장 닮고 싶었던 우상을 닮았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틴탑의 감성보컬이라고 소개하는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와 가장 자신 있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마이클 잭슨의 "Ben"이라고 말한다.

"많은 아티스트가 있는 데 왜 마이클 잭슨이냐"는 말에 니엘은 기다렸다는 듯이 '풍부한 음악성은 물론 마이클 잭슨처럼 전 세계를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대답한다.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사랑 받으며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니엘은 오늘도 한국의 마이클 잭슨을 꿈꾼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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