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해수욕장, 8~13일 ‘신비의 바닷길’ 활짝

10일 오전 11시12분 최고 절정…10~11일 ‘통기타축제’, 10~25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서 수산물축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이 8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8일 보령시에 따르면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이 열리며 10일 오전 11시12분에 최고절정을 이룬다. 달과 태양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바닷길은 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에 S자 모양의 곡선으로 펼쳐진다.

바닷길이 열리면 자연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바다 속에 감춰졌던 바지락, 민꽃게(충청도 사투리:박하지) 등 해산물을 잡는 재미도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인기다.

특히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기간 중 대천해수욕장에선 10~11일 ‘통기타축제’가 열린다.또 10일부터 2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선 수산물축제도 열려 체험과 맛과 흥을 함께 할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8일(수) 오전 9시53분(조위 56cm) ▲9일(목) 오전 10시34분(조위 19cm) ▲10일(금) 오전 11시12분(조위 1cm) ▲11일(토) 오전 11시49분(조위 4cm) ▲12일(토) 낮 12시25분(조위 27cm) ▲13일(월) 오후 1시(조위 67cm)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처음 문을 연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1.5km, 물 깊이 1~2m, 백사장 50m의 완만한 경사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수영하기 좋다. 주변의 소나무 숲과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져 해변이 아름답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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