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철강주가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강세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철강·금속 업종 지수는 전날 보다 219.55(3.40%) 오른 6684.69를 기록중이다.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0054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02,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0.74%
거래량
141,273
전일가
405,000
2024.05.02 12:21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한국철강협회, 제10대 회장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마감…외인·기관 '사자'포스코, 포항 4고로 3차 개수 '연와정초식' 열고 성공 조업 기원
close
가 3.63% 오름세인 것을 비롯해 BNG스틸(4.29%), 동국제강(3.10%), 동부제철(1.02%), 문배철강(1.27%) 등이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중국 시장에서는 철강업종지수가 5.04% 올랐다. 보산강철이 7.1% 상승했고 안강스틸(6.3%), 위한강철(5.3%) 등도 급등했다. 중국정부가 허베이성 한단시 지역 철강사에 전기공급을 중단, 철강회사들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철강 가격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 철강주 주가가 동반 오름세를 연출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에너지 소모량 감축을 위해 철강사에 대한 전력 공급 중단 조치를 구체적으로 시행했다"며 "이는 9~10월 철강재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철강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전력 공급 중단이 국내 업체들의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즉 한국 철강사들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철강산업의 구조적 공급 과잉 이슈가 잠시나마 일단락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