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금융지주, 韓 럭비대표팀 2년 연속 후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종로구 충무로에 위치한 SC제일 건물에서 6일 사단법인 대한럭비협회와 약정식을 체결하고 국가대표 럭비대표팀에 대한 후원을 연장키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럭비팀을 지원해 온 SC금융지주는 이번 약정에서 ▲예년 대비 확대된 재정적인 지원 ▲초중등학생 대상의 럭비 꿈나무 육성을 위한 드림키즈 럭비단 및 럭비클리닉 지원 확대 ▲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1일 럭비 교실 등도 약속했다. 또 약정식 행사에서 올 11월 말에 있을 중국 광저우시에서 열릴 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정식도 함께 개최됐다.

한국 럭비 남자국가대표팀은 지난 1998년 방콕대회, 2002년 부산대회, 2006년 도하대회 7인제, 15인제 경기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얻었으며 지난 4, 5일 양일간 열린 상하이 국제 7인제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팀 밀러(Tim Miller)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이사는 "한국 금융서비스업계에서의 최대 외국계 투자기업으로서 한국에 대한 강한 투자 의지를 갖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에게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11월 아시안 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스탠다드차타드의 후원이 한국럭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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