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무분규·무파업 사업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꾀한다.

-'노·사·민·정 공동 선언문' 채택

[아시아경제 김장중 기자]경기 안성시가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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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는 송재복 한국노총안성지부 의장과 이범익 안성상공회의소 회장, 유병규 동화노무법인 소장, 박영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 고용노동청 평택지청장, 황은성 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무분규·무파업 사업장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는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기업체 투자 심리 부진과 수출감소 등의 국내적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기업체 고용안정 및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결국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촛점이 맞춰졌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간담회로 안성지역 전 사업현장에서 무분규와 무파업 사업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참석자 여러분들의 협조 및 지원을 당부한다"며 "시 또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 지원에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택한 공동선언문에는 '노사문화 새롭게 구축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생존 및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의 계기 마련'과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건전성 그리고 근로자의 복리향상 및 적극적인 기술투자 등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또 '노사분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한 무분규·무파업을 선언하고 대립없는 새로운 선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한편 시는 그동안 2만개 일자리 창출 및 대기업 유치를 위해 대기업 유치 전담반을 시장실 옆 설치했고, 앞으로도 노사 대타협 사업장 제품의 구매운동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이용, 지역특산물 사주기 및 지역 생산품 구매운동 등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김장중 기자 k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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