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여자월드컵]여민지2골폭풍, 한국-남아공에 3-1승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태극여전사들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던 여자 축구 대표팀에 이어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대표팀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한국은 6일(한국시간) 오전 트리니다드 토바고 스카버러의 드와이트 요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 경기 B조 1차전에서 여민지와 신담영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대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3점을 확보하며 독일과의 예선 1,2위를 싸움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여민지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지난해 U-16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무려 10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에 오른 여민지는 대회를 앞두고 무릎십자인대를 다치며 위기를 맞았지만 전반 26분부터 교체 투입돼 선제골과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대한민국 대표 골잡이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은 전반 37분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 26분 교체 투입된 여민지는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수비라인 뒤로 넘어온 볼을 문전에서 잡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곧 위기가 왔다. 한국은 후반 8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동점골을 내주며 잠시 위기를 맞이한 것. 하지만 이번에도 한국에는 여민지가 있었다. 여민지는 동점골을 내준 3분 뒤 김다혜가 왼쪽에서 문전으로 보낸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 하며 한국은 다시 2-1로 앞서기 시작했다.이어 한국은 32분 쐐기골을 뽑아내며 이날의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남아공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했던 신담영이 헤딩 슛으로 남아공 골망을 갈랐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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