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정치를 잘못 배웠다. 이전투구 안돼” 독설···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의혹에 쓴소리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관련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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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의혹에 쓴소리를 한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에 거침없는 공격을 퍼부었다.
안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홍준표 최고위원님...정치를 참 잘못 배우셨군요. 정당과 정치경력은 제가 선배일 것입니다”라며 “밑도 끝도 없이 의혹을 제기해서 이전투구의 잡탕싸움을 만들고..그래서 사람의 마음속에 불신의 강을 만들어 정쟁으로 끌고가는 것이 정치가 아닙니다”라고 공격했다. 안 지사의 이런 발언은 최근 홍 최고위원 발언에 대한 반발이다. 홍 최고는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연찬회 뒤풀이 자리에서 “특검을 통해 차명계좌가 나오면 ‘노무현 신화’의 실체가 드러나 버린다”며 “그 기반 위에서 정치하는 안희정, 이광재, 김두관 등 차세대주자들의 존립근거도 사라져 향후 10년의 권력기반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노무현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은 검찰에 고발했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시면 될 일입니다”라며 “무책임한 정쟁을 유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길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16대 대통령..당신과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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