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열린다

지난해 열린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지난해 열린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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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가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e스포츠를 활용한 장애학생들 간의 교류를 꾀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여가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건전한 게임문화를 통한 사회통합 및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전국 16개시도 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만 참여하는 특수학교 부문과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부문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특수학교 부문은 정신지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4개 부문으로, 통합 부문은 일반학급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2개 부문과 특수학급 장애학생이 참여하는 1개 부문,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1개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회 종목은 마구마구, 피파온라인2, 에어라이더, 사천성, 위 스포츠 볼링, 오델로, 오목 등 총 7개이며 부문별 최우수상과 지도교사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행사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 국립특수교육원의 제8회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와 다양한 문화행사들도 공동 진행될 예정이다.

2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효자 국립특수교육원장, 남궁훈 CJ인터넷 대표 등이 참석한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학생들이 각자의 재능과 실력을 뽐내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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