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강사, BHP와 점결탄 공급계약 7% 낮춰

현재 t당 225달러에서 4분기 209달러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일본 철강사들이 글로벌 광산업체중 하나인 BHP빌리턴과 전분기보다 싸게 점결탄 공급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분기단위 공급계약 가격이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BS증권에 따르면 일본 철강사들이 BHP빌리턴과의 점결탄(coking coal) 공급계약을 전분기대비 7% 하락한 가격에 계약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3분기 점결탄 공급가격은 t당 225달러였으며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4분기 공급계약 가격은 16달러 하락한 209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JFE홀딩스의 철강 자회사 및 다른 철강사들은 이번 분기에 전분기대비 12.5% 인상한 가격에 공급계약을 맺었고, 지난 2분기에는 이전 공급계약 가격대비 55%나 인상된 공급계약을 수용한 바 있다.

리서치업체 UC361닷컴은 BHP빌리턴과 리오틴토가 공급하는 4분기 철광석 공급계약 가격도 11%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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