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2년여의 공사 기간 끝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중동-아프리카지역(이하 중아지역)본부 러닝센터를 완공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LG전자 중아지역본부장인 김기완 부사장을 비롯해 본사 및 중아지역본부 임직원, 현지 정부 담당자와 언론 등이 참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1500만달러의 건축비용이 들어간 중아지역 러닝센터는 12만760평방피트의 부지에 맞춤형 교육시설과 실습작업장, 강의실, 라운지 등이 설치됐으며, 연간 5000여명의 인원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LG전자는 중아지역 러닝센터 개소에 맞춰 임직원 및 현지 협력사·거래선 직원들의 역량개발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러닝센터에서는 교육생별 특성에 맞춰 업무지식과 리더십 훈련, 고객서비스 과정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따라 현지인력 양성에 주력하게 된다.
김기완 부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중아지역 러닝센터는 LG 임직원뿐만 아니라 현지 협력사들의 지식 및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최고의 지식과 고객 서비스 노하우, 리더십 등을 중아지역 전체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는 UAE(두바이)를 비롯해 현재 중국(북경), 프랑스(파리), 인도(푸네), 싱가포르, 브라질(상파울로) 등 6개 주요 시장 권역별 거점에 러닝센터를 두고 현지 밀착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 지역별 러닝센터는 글로벌 관점의 공통과정과 각 지역의 문화 및 시장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강사는 현지 직원을 육성해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국내에서 경기 평택과 경북 구미에 러닝센터를 두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를 무대로 외국기업들과 경합하는 가운데 고성장을 이어가려면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글로벌 관점에서 관리하고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각 지역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제공함으로써 인재육성을 실효성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