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술국치 100년, 오욕 떨치고 새로운 미래 열어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29일 경술국치 100년과 관련, "치욕의 과거를 되새기는 이유는 오욕의 과거를 떨치고 일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로 경술년 국치일 100년을 맞았다. 일제로부터 국권을 빼앗긴 치욕의 날은 우리 민족, 우리 국민에게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지난 60여년 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자랑스러운 역사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다른 나라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강한 나라, 세계평화와 인류에 대한 공헌으로 세계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그런 조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술국치일 100년을 맞아 함께 하면 흥하고 나뉘면 망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자랑스러운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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