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후진타오 정상회담한듯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 이틀째인 27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북중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시간대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며 오찬과 만찬을 통해 북중 수뇌부 간의 회동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북한이나 중국 등은 현재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물론 일체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 시기가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방북한 시기에 열릴 정도로 중요했다는 점, 또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로 후계자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 점, 내달 초로 예정된 북한 당대표자대회를 앞두고 이뤄진 점 등 미뤄 북중 정상급이 만났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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