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금세탁방지 실태 점검 위해 FATF 평가단 방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 평가단이 오는 30부터 9월3일 중 방한해 자금세탁ㆍ테러자금조달 금지(AML·CFT) 제도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평가단은 미ㆍ영국 등의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되며, 금융위원회ㆍ법무부ㆍ검찰청ㆍ경찰청ㆍ금융감독원ㆍ금융회사 등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금융사들은 은행, 증권, 보험,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이 해당한다.

평가단은 우리 정부가 FATF 정회원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AMLㆍCFT 제도 이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한 후 그 결과를 오는10월 FATF 총회에 보고할 방침이다.

정부는 점검에서 그 동안의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금지제도 선진화 성과를 알림으로써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자금세탁방지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한편 FATF는 상호평가 후 국내 제도 중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분야의 개선을 지난 해 6월 권고했으며 우리나라는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시행령 개정(10.3월), 업무규정 제정(10.6월) 등 개선권고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했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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