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 파키스탄에 수재의연금 전달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롯데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케이피케미칼은 27일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 국민들을 돕기 위해 1100만루피(약 1억5400만원)의 성금을 파키스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케이피케미칼 신대방동 사옥에서 이뤄진 성금전달식에는 살림 하킴 만드뷔왈라 파키스탄 투자청장, 쇼캇 알리 무카담 주한 파키스탄 대사, 허수영 케이피케미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허 대표는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파키스탄 국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덜고 재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은 지난 7월부터 계속된 폭우와 홍수로 지금까지 1600여명이 사망하고 20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케이피케미칼은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지역에 해외자회사인 롯데파키스탄PTA(Lotte Pakistan PTA)를 운영하고 있는 인연으로 이번 지원을 실행하게 됐다.



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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