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소속사 "계약 문제없다..왕석현父 소송 이해안돼"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아역배우 왕석현의 아버지가 아들의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무효 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계약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6일 왕석현 소속사 관계자는 "왕석현과의 계약은 법정대리인인 어머니와 체결한 것으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계약 당시 아버지도 계약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뒤늦게 소송을 제기한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왕석현의 아버지는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왕석현의 법정대리인인 내 의견이 배제된 채 체결한 계약은 무효"라며 아들의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무효 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왕석현의 어머니가 자신의 동의 없이 독단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왕석현 아버지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서는 왕석현의 어머니 역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영화 '과속스캔들'로 큰 인기를 모은 왕석현은 영화 '현의 노래'를 준비 중이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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