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보, 아이디어 수렴 위해 독서경영 도입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그린손해보험은 활발한 지식공유와 혁신적인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독서경영’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독서경영은 이영두 회장이 책을 통해 보험업 외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실제 경영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독서모임을 만들자는 의견에서 비롯됐다.그린손보는 독서경영을 보다 장기적으로 운영해나가기 위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운영방식을 수립했다.

정기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토론 조직을 크게 임원과 직원, 두 그룹으로 나누고 임원 대상 독서토론회와 전직원 대상 온라인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1주차에 진행되는 임원 독서토론회는 임원부터 능동적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책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당사로 도입해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지식의 취득에 이어 축적,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 데에 착안해 개설한 Book space 홈페이지는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인터넷으로 접속해 도서정보를 얻고 토론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8월의 토론 도서는 이영두 회장이 직접 선정해 전직원에게 제공한 ‘움프쿠아처럼 체험을 팔아라!’로 금융업 영위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임직원들의 활발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독서를 통해 의미 있는 내용을 발견해 공유하고 회사 경영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도출,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독서경영의 골자”라며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대한 타개책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원 기자 p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