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추석을 앞둔 9월 초순까지도 평년을 웃도는 더운 날씨가 예상되면서 백화점들의 선물세트 배송에도 비상이 걸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에는 갈비, 굴비, 옥돔, 곶감 등의 선물세트에 보냉팩이 포함된 포장을 적용, 배송 중 변질되는 것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과일 역시 배송 직전까지 냉장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보냉 포장재를 일부 화과자 및 건과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근거리 배송의 경우 냉장차 온도를 1~2도로 유지하고 반드시 3시간 안에 배송을 완료하는 원칙을 세워 놓았다.
현대백화점은 정육, 수산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에 적용되는 냉장 배송을 올해는 젓갈과, 반찬 세트까지 확대하고 보냉 포장을 해야 하는 품목으로 곶감을 새로 추가했다.특히 과일의 경우 명품 과일세트에만 적용하던 개별선도유지제를 전품목으로 확대해 부착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배송용 냉장차량을 지난해 500대에서 올해 600대로 늘렸다. 차량 1대당 할당되는 배송 건수를 최소화해 상품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신선상품을 포장하는 작업시간도 앞당겨 새벽 5~6시에 배송센터로 보내고 오전 7시부터 배송작업을 시작, 물류센터에 적재되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신세계백화점 신선식품팀 이종묵 팀장은 "올해는 9월까지도 늦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 선물세트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패키지에 들어갈 보냉재의 양을 지난 해보다 2배 늘리고 선도유지제도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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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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