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상 최악 가뭄에 단비 내렸다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던 러시아에 비가 쏟아졌다.

러시아 연방 수문기상학 센터의 안나 스트라시나야가 "중부 볼가강 유역에 전날 비가 내렸으며 적어도 이틀 동안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고 2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안나는 또한 "비 덕분에 겨울곡물 파종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황은 개선될 것이고 많은 지역에 비가 내려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비가 내리고 있는 14개 지역 중 4개 지역에 지난밤 20밀리미터에서 33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나는 "적어도 20밀리미터의 비가 내려야 사탕수수를 포함한 곡물 작황을 개선하고 겨울곡물 파종을 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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