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80원대 탄탄.."아시아증시 하락"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서 지지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미 경제지표 악화로 증시가 하락하면서 장초반부터 갭업 개장한 환율은 1180원대에서 공방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후 1시4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9원 오른 118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83.5원까지 고점을 찍은 후 네고물량에 밀려 1177.2원에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저점에서 개입경계감도 작용하면서 하단은 단단히 지지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고 네고물량이 소화되면서 비드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로 나오면서 리스크 회피가 확산되면서 원달러도 동참하는 분위기"라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1200원을 이미 봤기 때문에 여유있게 나오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레벨상 아래보다 위쪽 룸이 커 보여 넓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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