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10년 8-5 이틀연속강세..중국자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10년 경과물 8-5가 이틀연속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생명보험사가 매수를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소문만 무성할뿐 확인하기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20일 오전 11시42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10년 경과물 8-5가 전장대비 7bp 하락한 4.49%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10년 지표물 10-3도 어제보다 8bp 하락한 4.52%를 기록중이다. 전일에도 8-5는 전장대비 9bp가 하락한 4.56%를 기록한바 있다.외국계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어제오늘 매수하는 곳이 대만 생보사라는 설이 파다하다. 다음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영향을 받을 구간이 아닌데다 미국채와의 스프레드가 커 매력적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시장에 각종 소문이 무성하다. 오죽하면 금융감독원이 며칠전 1조넘은 외국인 매수가 룩셈부르크라고 친절하게 말하기도 했다”며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도 “루머가 많다. 확인할 길은 없지만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하는 것은 맞는말이다”며 “앞으로도 어떻게든 지속적으로 조금씩 매수해 나갈것 같다. 이미 올들어 외인들의 한국국채 매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어 장이 약세로 돈다고 해서 쉽게 매기가 끊길것 같지도 않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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