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처방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 국내 시판허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가장 많이 처방되는 고혈압약인 '암로디핀'에 최근 처방이 급증하고 있는 '텔미살탄'을 합한 복합제 '트윈스타'가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제출한 고혈압약 '트윈스타'의 국내 시판허가 신청을 19일자로 받아들였다. 이 약은 암로디핀과 텔미살탄 단일제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암로디핀은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의 약으로 국내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종류의 고혈압치료제다. 미국 화이자(Pfizer)가 개발했으며 현재는 많은 회사들이 복제약을 생산하고 있다.

텔미살탄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에 속하며 ARB 계열은 6가지 고혈압약 계열 중 시장규모가 가장 크다. 각 제약사들이 CCB와 ARB를 섞은 복합제를 다양한 형태로 출시하고 있는데, 암로디핀에 텔미살탄을 합한 복합제는 트윈스타가 유일하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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