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라드 총재, 연준 국채매입 확대 필요성 언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국채 매입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불라드 총재는 이날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연설을 통해 "미 경제가 디플레이션 조짐을 보이면 연준이 국채매입량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불라드 총재의 이와 같은 발언은 지난주 연준이 모기지 증권에서 생긴 수익을 국채 매입에 재투자해 2조5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보유 규모를 유지하자는 결정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날 연준은 모기지 증권을 통해 얻은 수익을 활용해 36억900만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매입한 미 국채는 2016년 11월~2017년 5월 사이에 만기가 도래한다.

연준은 지난 17일에도 국채 25억5100만달러어치를 매입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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