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9일 만에 '사자'..코스닥 480선 회복

개인 480선 부담? 이틀째 차익실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관이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한 가운데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480선에 대한 부담감을 보여줬다.

SK텔레콤이 데이터통신 용량을 6배까지 늘리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정부와 울산시가 전기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용화 연구기반 구축 사업에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도 오랜만에 급등세를 보였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4포인트(0.51%) 오른 480.77을 기록했다.
개인이 1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원, 4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50원(0.75%) 오른 2만1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반도체(1.13%)와 포스코 ICT(3.41%), 메가스터디(3.03%), 차바이오앤(5.79%), 주성엔지니어링(3.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1.11%)과 OCI머티리얼즈(-1.11%), 태웅(-4.02%), 하나투어(-1.45%), 성광벤드(-2.68%), 태광(-2.6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3종목 포함 48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2종목 포함 420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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