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지역 문화예술 강좌 확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 충족에 기여하고자 자사 평생교육아카데미(문화센터)의 문화예술 강좌를 전국 4200여개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기존 3500여개였던 문화예술 강좌를 20% 확대해 전국에 700여개 강좌를 신규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영국문화원,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해 다양한 어린이 문화교육 전문업체 등과 제휴를 맺고 잠실점, 월드컵점, 목동점 등 서울 지역에 영국문화원 원어민 강사로부터 배우는 'Story Time English' 강좌(수강료 20만원)와 서울시립미술관과 공동 운영하는 '무료 미술감상교실' 등을 개설했으며, 대구점, 성서점, 밀양점 등에는 '공주역사기행(참가비 3만8000원)', '세계음식과 문화여행(수강료 5000원)'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안산점, 분당오리점, 문화점 등 경기, 대전 지역에는 피카소, 고흐, 세잔 등 세계 거장들의 대표작으로부터 다양한 색감 및 표현기법 등을 배우는 '명화랑 미술이랑(수강료 1000원)', 신라·고려·조선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공예품들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보는 '한국미술사교실(수강료 7000원)' 등이, 각 점포별로는 음악과 문화, 영상과 체험학습을 동시에 하는 공연탐구 프로젝트 수업 '시리동동 거미동동(수강료 2만5000원)'과 같은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능력과 예술적 감성을 개발해 주는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

홈플러스 사회공헌팀 김영기 팀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 평생교육아카데미의 장점을 살려 지역별 문화예술 단체들과 연계해 어린이들을 위한 특화된 예술문화 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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