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생산 정상화+스포티지R효과..목표가↑<동부證>

목표가 3만5000원→4만3000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부증권은 17일 기아차에 대해 생산 정상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스포티지R의 해외 판매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사측의 인센티브 제시와 국내 완성차 업계의 무파업 조기타결 영향으로 임단협 무분규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공장 잔업 및 특근 재개까지 감안하면 하반기 국내공장 판매실적이 상반기 대비 10%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국내공장 판매는 8월 이후 생산 정상화로 인해 32만대 이상 내수 및 수출평균판매단가는 분기 대비 3%내외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호적인 환율환경 및 해외시장 인센티브 축소추이를 감안할 때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기아차의 미국시장 인센티브는 산업평균대비 25% 낮아졌다"며 "스포티지R의 3년 후 잔존가치가 미국시장 내 최고 평가를 받으면서 기아차 인센티브 정책에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포티지R 미국 및 중국시장 판매는 각각 9월 및 10월에 본격화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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