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천안시장, 전국시장군수협회장 선출

부회장에 김선기 평택시장, 신장열 울주군수, 고재득 성동구청장…11월 무주서 총회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성무용 천안시장이 민선 5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뽑혔다.

13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따르면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선 5기 출범 후 시·도 지역협의회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민선 5기 전국협의회를 끌어갈 새 대표회장에 성 시장을 뽑았다.

성 회장은 “민선 5기의 초대 대표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끼며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들은 국민들 기대에 부응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자치단체경영에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성 회장은 “지방자치는 열악한 재정여건,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 정당공천 문제 등 중앙집권적인 정치·행정시스템으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 본래적 가치를 펼치기 위해 민선 5기는 새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성 시장과 전국협의회를 끌고갈 부회장단에 김선기 평택시장· 신장열 울주군수·고재득 성동구청장을, 사무총장에 이광준 춘천시장, 대변인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선임했다.

또 지방자치의 새 발돋움을 위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228명 모두가 참석하는 전국총회 및 세미나를 오는 11월 초 전북 무주서 열기로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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