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하락장 속 선전..해리어 수익률 50% 고지 탈환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위권 고수들은 하락장에 아랑곳하지 않고 저마다의 전략으로 수익을 더했다. 선두 해리어가 50% 고지를 돌파했고 카몬은 전날 손실 대부분을 복구했다. 데이짱 역시 이틀째 고수익을 올린 가운데 상재만이 상위권 참가자 가운데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아시률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대회 24일째인 12일 해리어가 1.31%의 수익을 추가하며 누적 수익률50.67%를 기록했다. 퍼스텍엔케이바이오로 단타매매를 진행해 수익을 더한 그는 포휴먼을 신규매수하면서 간만에 보유 종목을 남긴 채 거래를 마쳤다. 포휴먼은 이날 친환경 디젤차 육성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2위 데이짱은 이틀 연속 고수익을 올리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전날 9%대의 수익에 이어 당일 6.12%의 수익을 올리며 누적수익률을 45.54%로 끌어올렸다. 그는 자연과환경, 한국트로닉스로 단타전략을 펼치고 애강리메텍을 신규매수 했다.

카몬은 특유의 적극적인 매매로 전날 손실의 대부분을 만회하면 다시 4위로 도약했다. 당일에만 12.82%의 수익을 올리며 누적수익 14.50%로 전날의 부진을 털어냈다. 대유에이텍, 삼일기업공사, 도화, 투비소프트 네 종목을 매수해 투비소프트만을 남기고 모두 매도해 차익을 챙겼다. 그 외에도 바이오종목을 집중 매수한 운림거사가 1.44%의 수익을 올리며 5위 자리를 유지했고 미스터문도 보유하고 있던 크루셜텍을 전량 매도하고 포휴먼을 신규매수하며 누적수익을 3.58%로 높였다.

한편 3위 상재는 활발한 거래를 펼치면 분투했으나 당일 -0.75%의 손실로 누적 수익률이 21.04%로 하락했다. 그는 이날 상위권 참가자 가운데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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