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株 홀로 '훨훨'..코스닥 하락

바이오주 일일천하..농업관련주 차익 실현 매물에 주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했다.
투신권 매물이 지속적으로 쏟아진 가운데 외국인도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후들어 기관 매물이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4대강 관련주가 급등세를 지속했으나 전날 지수 상승세를 이끈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최근 급등 흐름을 보인 농업관련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1포인트(-0.35%) 내린 482.1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1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1.94%)과 포스코 ICT(-1.68%), 메가스터디(-2.82%), 동서(-2.08%), 하나투어(-1.62%), 에이스디지텍(-1.5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73%)와 CJ오쇼핑(2.48%), OCI머티리얼즈(1.98%), GS홈쇼핑(2.1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4종목 포함 36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6종목 포함 537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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