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취약가구 무료 전기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 2월부터 7월까지 지역내 489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정비를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재난안전의 사각지대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 저소득층과 모자가정, 중증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여성가장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전기 감전·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감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전기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진행됐다.점검은 ▲누전차단기와 개·폐기 차단기의 동작여부와 열화 손상상태 ▲인입구 배선에 대한 시공방법의 적정 여부 ▲절연저항 측정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489가구 중 382가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107 가구는 전기 안전에 취약성을 드러내 즉시 정비 완료했다.

나병화 시설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에 대한 재난취약가구의 반응이 좋았다”며 “내년부터는 이번 점검과 같이 주민에게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행해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시설안전과 ☎ 2147-298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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