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해외 사업 수주·통합 시너지 기대 강세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포스코 ICT가 해외 사업 수주를 호재로 주가 1만원 돌파를 시도 중이다. 지난 3월 1만원대 주가를 기록한 후 7000원대까지 낙폭을 확대한 후 재상승에 나선 것이다.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포스코ICT의 주가는 전일 대비 1.79% 상승한 9670원이다. 개장 직후에는 2.3%까지 상승하며 9700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전일 4.05% 상승하며 9500원을 기록한데 이어 연이틀 상승이다.이번 주가 강세는 전일 장마감후 회사측이 적도기니의 상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해석된다.

포스코ICT는 이들 지역에 신규로 건설되는 상하수도에 감시 및 제어 설비를 공급해 수질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력선을 비롯한 통신장비를 적용하여 하수량과 유입량을 제어하는 한편 광 네트워크와 CCTV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상하수도 설비의 보존 상태와 누수량 등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천안시와 상주시, 판교 등의 하수관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을 연속 수주하는 등 관련 사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건설업에 IT가 접목되는 u시티, 지능형빌딩시스템(IBS) 등의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포스코 패밀리 차원의 협력 체계를 갖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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