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효율성 지표 개선 기대.. 목표가↑<한화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10일 삼성생명의 효율성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목표주가를 12만75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은 업계보다 먼저 보장성보험의 판매를 강화해 상대적으로 빠른 보장성 보험의 신계약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또한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해약율과 유지율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위험보험금의 지급율도 하락하고 있고 평균 부담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인력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인건비 절감을 통한 실제사업비율의 하락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비록 이번 분기에는 대규모의 일회성 이익으로 인해 유배당계약에 대한 책임준비금 전입액이 증가했지만 다음분기부터는 유배당계약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자산유동화증권(ABS)관련 이익의 주주몫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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