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나스닥 상장 1억弗 조달 계획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터넷 전화업체인 스카이프가 연말께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스카이프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달러를 조달할 방침이다.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건스탠리가 IPO 주관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공모가 밴드는 밝혀지지 않았다.지난 2005년 26억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했던 이베이는 지난해 9월 스카이프 지분 65%를 19억달러에 매각했으며 지금은 지분 30% 정도만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프는 지난 6월 말 기준 5억6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시카고 소재 IPOX캐피탈의 조세프 처스터 대표는 "스카이프는 좋은 브랜드"라며 "스카이프의 나스닥 상장은 성적이 부진했던 전체 IPO 시장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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