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유해진 "천호진과 함께 하고 싶어 선택했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천호진과 함께 하고 싶어 선택했다."

배우 유해진이 9일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죽이고 싶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 영화를 선택한 것에는 두가지가 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잘 풀면 참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했다"며 "하지만 그것에 버금갈정도로 중요한게 천호진 선배님이었다. 배우로서 존경했던 분이었는데 작품을 하신다고 해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유해진은 또 영화 속에서 전신마비인 가운데 천호진과 혈투를 벌이는 신에 대해 "사지가 멀쩡한 사람들이 싸우는 것도 힘든데 더군다나 불편한 환자둘이 싸우는 합을 짜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며 "정말 죽이고 싶어하는 둘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언가를 생각해야하고 한정된 공간안에서 해결하려다 보니 한계적인 것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연기파 배우 천호진,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죽이고 싶은'은 뇌졸증에 걸려 병상에 누워 있는 남자 민호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에 기억상실까지 얻은 상업이 한 병실에서 우연히 만나 죽음의 사투를 벌이는 스릴러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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