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관리제 시공사 선정 9월 시행 추진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서울시의회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는 공공관리자제도 중 시공업체 선정 조항을 앞당겨 도입할 예정이다.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 정비사업 공공관리제를 시공부문에서도 최대한 빨리 시행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김 의원은 "공공관리제의 핵심은 시공부문으로 빨리 도입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공공관리제는 정비사업을 투명하게 진행하고자 공공기관이 사업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로 설계와 정비사업전문관리 부문은 지난 7월16일부터 시행됐지만 시공부문은 오는 10월1일부터 적용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임시회에서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시공부문 공공관리제 시행시기가 20일 가량 빨라지게 되면서 9월 초순부터 적용되게 된다.한편 공공관리제도 도입 방안이 담긴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개정안은 지난 6월에 열린 제 7대 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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