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족사' 봉태규 부친, 오늘(8일) 밤 늦게 빈소 마련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봉태규가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비통에 빠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봉태규의 아버지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경기 양평군 소리산 등반 도중 실족해 사망했다.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난 고인은 지인들과 소리산 등반 후 하산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고 원인 등 경찰 조사를 거쳐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봉태규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빈소가 마련되지 않았으며 오후 11시께야 차려질 것"이라면서 "3일장으로 치러져 10일 발인이 엄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봉태규를 직접 만났지만 깊은 슬픔에 빠져 있어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1981년생인 봉태규는 1남2녀 중 막내이며 늦둥이 외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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