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개각] 농림수산식품부 유정복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유정복 신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사진)은 내무부, 경기도 근무를 거쳐 최연소 군수(김포군수)로 취임했고 이후 민선 김포시장을 지낸 뒤 정계에 진출한 행정가 겸 정치인이다.

종합적 내무행정과 재선에 걸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돈버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함으로써 우리나라 농어업과 식품산업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유 신임 장관은 1957년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인 22세에 행정고시를 합격(23회)했으며 내무부와 경기도청에서 일하면서 탁월한 행정 능력을 인정 받아 만 36세 때 전국 최연소 군수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군수(김포), 구청장(인천서구), 시장(김포)을 모두 역임했을 뿐만아니라 이 모든 직위를 전국 최연소로 지낸 역사상 전무 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 공동회장겸 사무총장을 맡을 정도로 전국에서 인정받는 단체장이었다. 학계에서도 인정받아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 겸임교수와 중국 연산대학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전국의 시장.군수 대표로 각종 TV, 신문 토론자로 자주 출연하며 우리나라 시장.군수를 대표해 미국 SCI 총회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17·18대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한나라당 제1정조위원장과 박근혜 대표 비서실장과 박근혜 대통령 경선후보 비서실장을 거쳤다. 이른바 박 전 대표의 복심으로 통한다.

현재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이며 선진사회연구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육군학사장교총동문회장과 한국전통무예총연합회 총재를 맡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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