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클릭e종목]현대건설

업종 탑픽!! 모멘텀과 성장, 수익을 겸비한 종합시공능력 1위 업체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2조5506억 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594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이 기대한 매출은 소폭 밑도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높았으며 특히 남서울 힐스테이트 현장의 실행원가율 개선과 플랜트 부문의 고수익성 프로젝트 비중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45.3% 증가, 연간 해외 수주는 회사 목표인 120억달러를 초과할 전망으로 2011년부터 해외매출이 국내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M&A 진행이 가시화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국면이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지분 72.6% 보유)의 실적 개선에 따른 자회사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리비아에서 최근 수주한 1조4000억원 규모의 트리폴리 발전소 프로젝트 일시 중단 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2.5%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하고, 리비아 리스크에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현 시점에서 건설업종의 주가 모멘텀은 주택부문의 불확실성 감소와 부동산 규제의 완화가 부각되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비싼 현대건설의 매력은 다소 낮게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의 모멘텀을 갖는 유일한 건설사라고 판단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M&A 진행과정을 거치면서 최근 해외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는 현대건설의 국내시공능력 평가 1위, 해외건설 시공실적 1 위 기업으로서의 내재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2007년 10월 고점 형성 후 가격 조정에 따른 2년 여간의 횡보 국면에서 일봉상 200일 이평 테스트 및 안착 흐름을 보이며 추후 이평선 수렴에 따른 이평 배열 전환에 따른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수 고점의 변동성에 따른 업종 순환매 최선의 종목으로 주가 상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1차 목표가 68,000원 ~ 72,000원 및 2차 목표가 82,500원을 제시한다.[※ 부자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선장(旋將)(본명 백우경)/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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