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뚝심..코스닥 나흘만에 반등

농업 통신장비 신종플루 관련주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농업 관련주와 통신장비 관련주, 신종플루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효성오앤비와 농우바이오, 아세아텍 등 농업 관련주는 밀을 비롯한 곡물가격 급등을 호재로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장비 관련주는 제4이동통신사 설립과 4세대 통신시장 활성화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정부가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예년보다 한달 앞당겨 실시키로 함에 따라 씨티씨바이오와 파루 등이 급등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포인트(0.42%) 오른 478.4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21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12%)와 포스코 ICT(-2.46%), OCI머티리얼즈(-2.32%), SK컴즈(-1.44%) 등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1.73%)과 CJ오쇼핑(1.27%), 네오위즈게임즈(3.91%), 하나투어(3.93%), 성광벤드(3.77%), 차바이오앤(6.8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7종목 포함 483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406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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